안양시 자체감사 활동 '우수기관' 선정

2016-04-14 16:16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31개 시·군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2년 연속 수상과 깨끗한 시정이라는 명예를 동시에 안게 됐다.

김영식 안양시 감사실장은 14일 중소기업인력개발원(용인 소재)에서 열린 경기도 감사관계관 합동 연찬회에서 시를 대표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자체 감사·조사·계약심사 부문, 적극행정 지원 부문,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등 3개 부문 21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시의 자체감사 수준이 탁월함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샘이 됐다.

실제로 시는 그동안 자체감사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한 해 감사기간동안 850여건에 이르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감사 및 사전계약심사 등을 통해 34억6천여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 활용해 일선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동기부여 하는 한편, 기업애로 해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 또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감사실장은 “금년 한 해에도 시민과 기업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일선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감사시스템을 운영해 ‘제2의 안양 부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