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김무성 당선, 아들 고윤 '소리 없는' 응원 통했다
2016-04-14 06:00
김무성 의원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서울 유세를 이어간 뒤, 밤 기차로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로 내려갔다. 또 13일 오전 일찍 지역구에서 투표한 뒤 서울로 상경했지만,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머물러야 했다.
김무성 의원의 당선에는 아들 고윤의 응원이 적잖은 힘이 됐다. 고윤은 아버지 김무성의 거리 유세를 도우며 끊임없는 응원에 나섰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버지를 향한 애정과 기도를 보내기도 했다.
고윤의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고윤 씨의 유세 참여는 아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총선 관련은 개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 유세 참여 소식은 나중에 전해 들었으나 아들이기 때문에 도리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버지에 대한 부분은) 워낙 고윤 씨가 조심스러워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마음으로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윤은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으로 데뷔 KBS2 드라마 ‘아이리스2’, MBC ‘호텔킹’, ‘미스터 백’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고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와 ‘몬스터’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