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장동민-나비, '나를 돌아봐' 하차 맞다" (공식 입장)
2016-04-11 16:58
방송인 장동민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KBS2 TV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11일 KBS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나를 돌아봐’ 장동민 하차에 대해 “장동민씨는 더 이상 ‘나를 돌아봐’에서 볼 수 없다. 하차가 확정됐다”며 “기 녹화분 역시 편집해서 방송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의 하차로 함께 출연하던 가수 나비의 하차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한부모가정 아동 조롱 및 아동 성추행 관련 논란 등이 문제가 됐다. 이후 tvN 측은 ‘충청도의 힘’ 코너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 측에서 장동민, 조현민, 황제성 및 ‘코미디빅리그’ 제작진과 tvN 대표까지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이에 장동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남기며 스스로 ‘코미디빅리그’ 하차의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