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시아 포커 대회 우승…딸에게 "아빠도 지면 안 되지"

2024-10-08 10:27

[사진=장동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장동민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포커 대회에서 우승했다.

7일 장동민은 인스타그램에 '아시아 포커 투어'(APT) 텍사스 홀덤 대회 팀전 우승 소식을 알리며 트로피 인증 사진을 올렸다.

장동민은 “APT 대만 팀전에서 우승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왠지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 요즘 기운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딸) 지우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서 쌀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되지“라며 ”다음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했다.

동료인 개그맨 이상준은 “역시 지니어스”라고 댓글을, 캐스터 이광섭은 “역시 동방의 자랑,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회는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2018년 개인전 준우승을, 홍진호가 2019년 우승을 차지한 대회이기도 하다.

한편, 장동민은 tvN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시즌3·4(2014~2015), ‘소사이어티 게임2′(2017)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작년에는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 하이롤러 부문에서 우승해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장동민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대회에 나가기 시작한 지) 1년쯤 됐는데 누적 상금이 1억5000만원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