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세계연구대학 총장회의 참석…"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 당부"

2016-04-11 12:00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YCK) 2016 개막식' 에 참석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연구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세계의 우수 대학이 책임져야 할 사회적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가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변화와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닉, 미국 UC 어바인, 캐나다 워털루대, 홍콩과기대, 일본 게이오대 등 전 세계 60여개 대학의 총장·부총장급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창업·산학협력 분야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된 카이스트(KAIST) 혁신방안의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세계우수대학 총장의 조언과 함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