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우결' 종영 소감…"끝이라 생각하니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2016-04-10 11:50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곽시양이 소속사를 통해 MBC '우리 결혼 했어요4' 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곽시양은 지난해 9월 '우결'에 합류해 배우 김소연과 함께 ‘시소커플’로 호흡을 맞춰 애틋하고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여성들의 결혼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수준급 요리솜씨와 만화를 찢고 나온 모습으로 환상적인 캐미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소커플은 '우리 결혼 했어요4'가 봄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의 변화를 계획하게 되면서 9일 방송을 끝으로 우결을 떠나게 되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곽시양은 "끝이라고 생각하니 지난 시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고 모든 면에서 너무 많이 배웠다"며 김소연에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시소커플을 만나게 해준 제작진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초심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부족했던 저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시양은 가상결혼 종료와 동시에 배우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JTBC ‘마녀보감’에서 다정한 성격에 훈훈한 외모를 지닌 풍연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

MBC '우리 결혼 했어요4'을 통해 ‘워너비 남친’ ‘여심스틸러’ ‘요섹남’ ‘이벤트 제조기’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곽시양은 '마녀보감'을 비롯해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영화 '가족계획'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곽시양이 출연하는 JTBC '마녀보감'은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