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 농협과 손 잡고 '문화 융성' 확산 나선다
2016-04-07 17:36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 이하 융성위)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병원)와 함께 농촌지역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7일 오전 11시 농협 본사 회의실에서 융성위와 농협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융성위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에 분포된 1054개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가 있는 날’ 문화 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과학기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문화는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 문화예술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드는 것이 농촌 문화융성의 최종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전국에 조합원 230만 명을 아우르는 조직이다. 임기 동안 농촌 지역을 조합원 230만 명의 고향이 아니라 국민 5000만 명 마음의 고향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농촌에 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펴 문화융성의 향기가 전국에 퍼져 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을 융성위와 함께할 수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