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행자부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전국 1위…대상 수상

2016-04-05 14:48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기획단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2014년에 이어 세번째다.

시에 따르면 1분기 조기집행 대상액 5043억원 중 정부목표액 2773억원의 2798억원을 집행해 100.9%를 달성했다.

특히 대상액 대비 55.49%를 달성, 전국 평균 29.96%의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달 홍귀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기획단을 구성, 보고회를 여는 등 조기집행에 적극 나서왔다.

새올행정시스템에 부서별 실적을 매일 게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 직원이 조기집행에 총력을 쏟아왔다.

또 매주 2차례씩 주간업무 보고시 조기집행 추진실적과 추진계획를 보고하는 한편 실적 부진부서에 대한 대책과 문제점 보완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다음달 기관, 개인 표창과 함께 행자부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오영춘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6월말까지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조기집행 대상액 대비 집행률 100% 이상을 달성, 경제활성화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조기집행 첫해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상금만 47억8000만원을 확보, SOC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