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대기업 집단 지정에 약세
2016-04-04 14:1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카카오가 대기업 집단 지정에 따른 부담감에 4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2.16%) 내린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1일을 기준으로 카카오, 셀트리온, 하림 등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며 소속 금융·보험사가 가진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을 제한받는다. 이밖에 30개 이상의 규제를 새로 받게 된다.
카카오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추진 중인 인터넷은행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