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3생활권 2개학교 첫 등교

2016-04-03 19:35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보람유치원과 보람초등학교가 신도시 3생활권에 첫 등교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생활권 내에 공동주택(M5구역의 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 773세대)이 첫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처음으로 2개 학교가 문을 열였다”며 “보람유치원은 10학급, 보람초는 50학급 규모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보람유는 지난 1일 개교와 동시에 입학식을 진행했다. 보람초는 지난 3월 개교해 금남초에서 1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1일부터 신 교사로 이전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게 될 계획이다.

생활권별로 나눠보면 보람유·초는 3-2생활권에서 개교했다. 이후 2018년까지 3-1생활권에 4개교, 3-2생활권에 5개교, 3-3생활권에 8개교, 총 17개교를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학교급별로는 유 7원, 초 4교, 중 4교, 고 2교이다.

특히 지난 3월 개교해 2개월 금호중에 임시로 둥지를 틀었던 소담중이 오는 5월 3-3생활권 내 신 교사로 이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같은 생활권에서 소담초는 5월, 소담유는 6월에 개원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시교육청 내 신설교 지원 기동반을 운영하여 개교 후 신설학교 현장의 문제를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