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시선 담은 희곡과 연극
2016-04-03 10:10
한국예술종합학교, 희곡공모전 '십분발휘', 창작워크숍 '종횡무진' 실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들의 삶과 그들의 고유한 시선을 담은 연극무대로 주목받아 온 청춘나눔창작연극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제4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청소년, 봄을 짓다'를 진행한다. 한예종 연극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희곡공모전 '십분발휘'와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연극제는 색다른 시도를 모색한다. 한예종은 "어른도 아이도 아닌 독자적 매력을 지닌 청소년의 삶이 연극(희곡)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발휘되길 기대하는 바람으로 새롭게 판을 짰다"고 밝혔다.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은 움직임, 음악, 조형미술, 조명, 연극놀이 등 분야별 예술가와 청소년들이 만나 청소년들의 고유한 시선과 언어를 탐험·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이다. 워크숍에서 만들어진 공연은 ‘청소년극 페스티벌 봄,짓’ 특별공연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기 탐색, 연극, 창작에 관심 있는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워크숍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한예종 연극원에서 총 20회에 걸쳐 열린다.
희곡공모전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창작워크숍은 이번 달 4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접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