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커피향…여성을 위한 현대사 산책

2016-03-31 07:50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오는 4월 20일부터 5주간 '여성인문학 강좌: 커피와 함께하는 현대사' 진행

2015년 여성인문학 강좌.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여성들을 위한 현대사 강의가 은은한 커피향 속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5주간 '여성인문학 강좌: 커피와 함께하는 현대사'를 개설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여성인문학 강좌는 커피, 다과와 함께 강사와 수강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사회적으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인구, 가족, 과학, 삶의 분야를 조망한다.

강의는 '고령화 사회 도래'를 시작으로 가족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드라마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과학 분야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 인공지능'과 '생활 속의 과학: 빅 데이터'를 주제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마이크를 잡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 두 강의는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과 전자우편·팩스·우편·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3703-9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