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고용의 질' 높이는 청년 취업 대책 공약

2016-03-29 18:16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서귀포시·사진)는 29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실질적인 취업난 해결 정책 발표를 통해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강지용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2% 기록해 전국의 시 지역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30세미만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3.5%로 최고를 기록한 경북 구미시 19.4%와 5.9%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며 “상용근로자의 비율과 평균임금을 포함한 고용의 질 또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서귀포시의 고용률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청년 일자리의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하다” 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들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대규모 국책사업과 개발사업의 서귀포시 집중으로 인한 취업기회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며 “제2공항, 민군복합관광미항, 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시설과 회사 등에 필요한 인력들을 외부에서 수혈하지 않고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채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규제를 병행하며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연고가 있는 유수의 기업과 도내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생과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받도록 하고, 나아가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행복취업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더불어 “청년고용특별법과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 이상을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적용되고 있는 청년의무고용제를 정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며 “이를 통해 통해 청년 의무 고용사업장에는 지원금과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지역의 청년들이 공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