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이 '멘토로 삼고 싶은 연예인'에 국민 MC 유재석
2016-03-29 16:5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군 장병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연예인'에 국민 MC' 유재석이 선정됐다.
265명의 장병이 지난 1∼20일 군 인트라넷을 통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에게 표를 던진 장병은 112명으로, 조사 참가자의 42.3%에 달했다.
이들은 유재석을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서번트 리더십', '희생',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제시했다.
일부 장병들은 국방TV의 강연 프로그램인 '명강특강' 출연자로 유재석을 섭외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장병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2위에는 김구라가 선정됐다. 김구라를 선택한 장병은 설문조사 참가자의 16.2%인 43명이었다.
박명수와 신동엽은 각각 19명의 선택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명수는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빛내주는 모습'이, 신동엽은 '인간적이고 솔직한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동은 '배려와 위로의 아이콘'이라는 평가와 함께 10표를 받아 5위에 올랐고 손석희 앵커와 개그맨 김병만은 각각 8표를 받아 공동 6위였다. 이어 정형돈·노홍철(각각 6표), 이경규·백종원·황정민·김성주·유희열·장동민·전현무·유승호·도끼(각각 3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