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당뇨치유 클러스터 구축
2016-03-28 12:2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국 제1의 당뇨치유 메카를 선언하고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부터 당뇨학교 등 12개 분야에서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존 건강장수연구소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당뇨 클러스터화 하는 사업이다.
군이 추진하는 당뇨클러스터 12개 분야는 ▲당뇨학교 운영 ▲혈당관리시스템 구축 ▲당뇨식단개발 ▲당뇨식당운영 ▲전국당뇨캠프유치 ▲당뇨관리지원센터개설운영 ▲당뇨 모형물전시 및 홍보 ▲물(Watre)활용 당뇨개선 ▲당뇨 농특산물 및 기능성제품 판매장 운영 ▲지역원료를 활용한 당뇨제품 개발 및 유통 ▲당저하 꾸러미 택배사업 ▲당뇨 휴양 치유촌 조성(편백나무 방갈로) 등이다.
클러스터 구축에는 2018년까지 약 50억 가량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이들 12개 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장수사업소, 농업기술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국당뇨캠프 유치를 확정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또 당뇨식 체험 중심의 당뇨학교 4회 운영도 확정했다.
당뇨식당에서 운영할 백반류 및 닭 오리를 이용한 일품요리도 개발을 완료하고 연구소내 식당에 기술 전수도 마친 상태다. 당뇨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서 농산물 직판장내 당뇨 코너를 신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 당뇨관리 지원센터 개설 운영,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당뇨제품 개발 및 유통, 당저하 꾸러미 택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사업이 될 당뇨 휴양 치유촌 조성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당뇨 치유촌에는 편백나무 방갈로 등이 들어서며 당뇨환우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