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지역 어르신께 '장수사진‧액자'로 따뜻한 순간 나눠

2024-11-08 14:38
직원 재능기부, 범물노인복지관 어르신 20명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은 범물노인복지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 1고객지부가 1호선 명덕역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범물노인복지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전했다.
 
이 행사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장수의 의미를 담아 사진촬영 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사내 사진동호회 ‘열린창’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사진 촬영 전 어르신의 머리 손질 및 메이크업을 해드리고, 옷매무새도 정리하여 단정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들어 사진이 무슨 소용인가 싶어 망설였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오늘 하루 내가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며 “장수하시라는 의미로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고, 액자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너무 고맙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장수사진은 추후 보정을 완료해 액자로 제작 후 11월 말경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