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인코어드, 국내 최대 IoT 행사 '에너지 해커톤 2016' 성황리 개최
2016-03-28 08:5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인코어드)가 주최하고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IoT 에너지 개발 행사인 ‘에너지 해커톤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너지 해커톤 행사는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에너지미터를 개발한 인코어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와 대구 콘텐츠센터에서 이원화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경북대 등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총 33개팀 13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와 인코어드가 오픈한 IoT 에너지미터 애플리케이션의 API를 이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에너지융합 서비스와 앱 개발 능력, 기획력 등을 겨뤘다.
서울 대회에서는 전력플랫폼을 개발한 ‘마이리틀에너지팀’이, 대구 대회에서는 전기사용량 모니터링을 제안한 ‘ARS’팀이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부상으로 3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에게는 총 12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수여됐다.
인코어드의 최종웅 대표는 “이번 에너지 해커톤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빅데이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는 해커톤 뿐 만 아니라 개발자 대회도 함께 치르면서 소비자이자 개발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코어드는 대회 종료 이후에도 개발 사이트를 오픈해 누구나 개발자로 등록하면 언제든지 개발에 필요한 API를 제공받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