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엎치락 뒤치락…" 상하이종합 막판 0.6% 반등
2016-03-25 16:50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46포인트(0.62%) 오른 297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56포인트(0.54%) 오른 10339.6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3.68포인트(0.17%) 내린 2216.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08억, 352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 별로 항공기 제조(2.07%), 교통운수(1.51%), 부동산(1.21%), 철강(1.12%), 석유(1.06%), 건축자재(0.92%), 금융(0.91%), 생물바이오(0.87%), 전자부품(0.61%), 유색금속(0.4%), 자동차(0.22%), 석탄(0.18%)이 올랐다. 반면 시멘트(-0.11%), 전자IT(-0.06%)는 소폭 내렸다.
지난 해 증시 폭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공매도 서비스를 증권사들이 하나 둘 씩 재개하고 있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나왔다. 중국 당국이 증권사에 신용거래 대출을 재개한 지 사흘만이다. 이는 공매도 서비스와 신용거래 자금대출의 재개는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당국의 신뢰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현재 공매도 서비스를 재개한 증권사는 방정증권, 중태증권, 평안증권 등 한달 새 벌써 3곳에 달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위안화 가치를 연이틀 절하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5일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11% 올린 달러당 6.5223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의미다. 위안화 가치가 이처럼 내려간 것은 지난 4일 달러당 6.5284위안을 고시한 이래 3주 만에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일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로 3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