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또 복수극이냐고? 정말 칼 갈았다"

2016-03-24 16:52

배우 강지환[사진='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강지환이 '몬스터' 첫방송을 앞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강지환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서 '복수극을 많이 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그런 질문을 종종 받긴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쨌든 이번엔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매번 그랬지만 이번 작품만큼 대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공부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분석하고 공부한 결과가 TV에서 보일 거라고 확신한다"며 "정말 칼을 갈고 나왔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