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로이드∙클루∙OST 매출 2400억원…전년比 27%↑"
2016-03-23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랜드의 3대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클루∙OST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주얼리 3대 브랜드의 지난해 연매출이 24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제품 포지셔닝 변화에 따른 타깃 고객층 확대와 트렌드 색상을 적용시킨 잡화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빨라졌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6개월 사이의 매출은 전년대비 32%, 영업이익은 65% 늘어났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계나 주얼리를 커플끼리 주고받는 선물에 국한시키지 않고, 친구나 가족끼리 맞출 수 있는 우정 아이템으로 확장한 점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별자리, 탄생석 등 개인의 의미를 담은 상품의 판매량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 핑크∙블루를 적용한 시계, 지갑 등의 잡화 판매량도 같은 기간 8배나 늘었다.
지난해 8월 론칭된 국내 최초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의 인지도도 점차 올라가고 있다. 지난 1월 오픈한 라템 코엑스점은 일평균 방문객이 2000명에 달하고 지난달 월 매출은 2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