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22일 정오에 장필순 신곡 '낡은 앞치마' 공개
2016-03-22 08:1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인디 뮤지션 라이브 플랫폼인 '온스테이지'는 22일 정오에 장필순의 신곡 '낡은 앞치마'를 포함해 총 4곡의 온스테이지 플러스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스테이지 플러스에서 최초 공개한 신곡 '낡은 앞치마'는 이제는 세상을 떠난 작곡가 조동진의 부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장필순이 노랫말을 쓰고 박용준이 곡을 쓴 이 노래는 떠나간 이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과 향수를 표현한 곡으로 장필순 특유의 낮고 절제된 목소리가 돋보인다.
지난달 제주 애월·한림의 풍경을 배경으로 신곡 '낡은 앞치마', '그런 날에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 새' 등 총 4곡의 온스테이지 플러스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 촬영은 더 클래식의 박용준(건반), 신석철(드럼), 민재현(베이스), 민영애(첼로) 등 쟁쟁한 연주자들과 함께 했다.
이에 뮤지션의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신진 인디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색다른 라이브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온스테이지 기획위원은 "이번 장필순 온스테이지 플러스 라이브 영상은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거장의 숨은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조명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