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가수 미나가 데뷔 이후 최초로 한국 드라마 OST에 도전한다.

미나는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혼자옵서예’로 출연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어 미나는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중인 KBS1TV ‘우리집 꿀단지’의 OST 수록곡 ‘그때처럼’을 발표했다.

신곡 ‘그때처럼’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그리운 감정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 미나 특유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이곡은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부른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 ‘My love is gone’의 작곡가 배드보스(조재윤)와 KBS 드라마 ‘별이되어 빛나리’ OST ‘신기루’를 작곡한 ‘Rescue The Beat’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했다.

미나는 중국 CCTV 드라마 ‘오야양광’ 주제가 ‘사랑은 아직 있다’를 중국어로 부른 적은 있으나 한국 드라마 OST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나는 한국 가수 최초 중국 음악차트 1위를 한 가수이기도 하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기에 앞서 2010년 ‘대륙의 주걸륜’으로 불리는 호우시엔과의 듀엣곡 ‘다음번 키스’가 중국 바이두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그때처럼’은 작곡가 배드보스가 곡 기획 단계부터 미나의 가창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며 “중화권 한류여제 미나의 가슴 저미는 사랑이야기가 가요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미나의 ‘그때처럼’은 21일 정오 멜론, 엠넷, 소리바다, 카카오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