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후조리원·노인요양원 등 위생취약시설 지도 점검
2016-03-21 09:49
3월 말까지 군․구 합동으로 키즈카페․푸드트럭 등 포함한 307개소 위생상태 점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위생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산모와 노인·어린이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산후조리원·노인요양시설 내 급식시설 등 식품취급시설, 키즈카페, 애견카페,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산후조리원 30개소, 노인병원·요양원 212개소, 키즈카페 32개소, 애견카페 29개소, 푸드트럭 4개소, 등 모두 307개소다. 점검에는 11개반 22명으로 구성된 시와 군·구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표시 제품 취급·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표시기준 준수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업계에서도 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