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축산 분야 창업 지원 탄력

2016-03-21 09:1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35억 규모의 정부 사업에 선정돼 농축산 분야 창업 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과학 영농기술을 보유한 젊고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진된 사업으로 전북대는 ‘행복창업 PLAN 사업단’이 선정됐다.
 

▲전북대학교 전경


이에 따라 전북대는 앞으로 5년 동안 35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학생들이 농축산 분야에서 유망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는 동물생명공학과와 동물자원과학과, 원예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 경영 및 친환경 원예작품 재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우선 전북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무형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체계화한다. 이를 위해 3단계 프로세스 축산 경영 및 원예작물 재배 특성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체험과 실습 위주의 비교과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농축산 분야로의 조기 진로 선택과 원예나 축산 경영으로의 창업 능력 함양을 위해 벤처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창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10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창업보육센터나 창업교육센터, 취업지원처 등과 연계해 학생 창업 컨설팅과 현장 정착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법률이나 세무, 건축, 부동산 분야 등 다양한 창업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창업 후에도 창업평생지도교수제도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