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아세안 우수 이공계 학생 육성
2016-03-17 14:1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원하는 국책사업인 ‘아세안(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우리나라 대학에서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120명은 올 여름방학 기간(7월 4일~8월 12일, 6주)동안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전북대는 이 기간 동안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부와 공대 전자공학부가 주축이 되어 인근 연구소 및 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아세안 국가 이공계 대학생 24명을 초청해 IT 분야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한 전북대는 연수 종료 후에도 전공 교과에 대한 교수나 대학원생 멘토와 연구과제에 대해 추가 지도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입시요강과 장학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꾸준한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학부 편입 및 대학원 진학을 유도할 계획이다.
명숙 대외협력본부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 국제화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 대학생들이 우수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