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100대 우수기업, 상생노력 빛났다
2016-03-17 12:00
쿠팡·넥센타이어·오뚜기 등 선정…원·하청 상생, 직접 고용 등 반영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 쿠팡은 배송 서비스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연봉을 4000~4500만원으로 책정해 고용의 질을 높였다. 쿠팡의 질 높은 고용 정책은 주문에서 배송까지 이어지는 E2E(End to End) 사업구조가 기반이 됐다.
# 오뚜기는 2011년부터 5년간 청년 구직자 430여명을 채용했으며, 55세였던 정년을 점진적으로 60세까지 늘려 장년 근로자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오뚜기의 고용안정에는 노조와 회사가 동반자라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고용노동부가 17일 노동시장 개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기업 선정은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올해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8000여개 기업(30여개 이상) 가운데 고용 증가인원, 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100대 우수 기업은 300인~999인, 1000인 이상 업체가 각 35개로 동일했고, 300인 미만은 30개로 나타났다.
고용부에 따르면 우수기업 대부분이 임금 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상생 노력을 보여준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넥섹타이어는 100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고용부는 선정 이유에 대해 “경쟁사들이 중국·동남아 등으로 제조 설비를 이전할 때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녕에 공장을 신설해 15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도 매년 2~3회씩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해온 점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JOB SHOW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업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책임자(CEO)의 강한 의지, 노사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우수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선정 전후 해고 현황 등을 집계해 관리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지정된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 희망퇴직 논란이 발생해 선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 오뚜기는 2011년부터 5년간 청년 구직자 430여명을 채용했으며, 55세였던 정년을 점진적으로 60세까지 늘려 장년 근로자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오뚜기의 고용안정에는 노조와 회사가 동반자라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고용노동부가 17일 노동시장 개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기업 선정은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올해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8000여개 기업(30여개 이상) 가운데 고용 증가인원, 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100대 우수 기업은 300인~999인, 1000인 이상 업체가 각 35개로 동일했고, 300인 미만은 30개로 나타났다.
고용부에 따르면 우수기업 대부분이 임금 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상생 노력을 보여준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넥섹타이어는 100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고용부는 선정 이유에 대해 “경쟁사들이 중국·동남아 등으로 제조 설비를 이전할 때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녕에 공장을 신설해 15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도 매년 2~3회씩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해온 점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JOB SHOW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업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책임자(CEO)의 강한 의지, 노사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우수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선정 전후 해고 현황 등을 집계해 관리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지정된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 희망퇴직 논란이 발생해 선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