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올해부터 아시안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2016-03-17 10:36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일환…총상금 2억원 증액해 12억원으로 책정

2015년 신한동해오픈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올해 32회째를 맞는 KPGA투어 메이저대회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안투어의 하나로 치러진다.

대회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 아시안투어, KPGA는 17일 신한동해오픈을 양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종전 10억원이었던 신한동해오픈의 올해 총상금을 2억원 증액, 국내 최대 규모인 12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대회를 아시안투어로 편입한 것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아시안투어 대회가 되면 세계랭킹 포인트도 많이 주어진다. 대회 출전선수는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 균등하게 배분된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9월29일∼10월2일까지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챔피언은 안병훈(CJ)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골프 발전, 국제적인 선수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