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새누리당 공관위, 11개 지역 4차경선 결과 발표…주호영 재의는 반려

2016-03-16 17:56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서울 3곳, 경기 4곳을 포함한 총 1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6일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서울 3곳, 경기 4곳을 포함한 총 1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 확정 지역은 모두 6곳으로 △서울구로을 강요식 △울산북구 윤두환 △경기안양시만안구 장경순 △경기시흥시을 김순택 △경북 포항남·울릉 박명재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이완영 후보로 결정됐다.

결선을 치르는 곳은 5곳으로 △경기의왕과천 박요찬·최형두 △부산진구을 이종혁·이헌승 △서울성북을 김효재·민병웅 △서울구로갑 김승재·김익환 △경기 광명시갑 이정만·정은숙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을 의식한 듯 반박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단수추천 7개 지역, 우선추천지역 1곳을 보류했다"면서 "보류한 이유는 첫째 당헌과 당규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 둘째 국민 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 성격이 있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공관위가 당헌과 당규를 위반하고 임의로 결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 공천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공관위 내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 최고위에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남을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새누리당 4차 경선 발표 지역.[사진=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