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대상 심사 결과 광주시 대상

2016-03-16 08:18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16일 ‘2015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 광주시를 대상, 김포시와 안양시, 의왕시를 그룹별 최우수상 시군으로 각각 선정했다.

도의 ‘기업SOS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시군의 기업애로 처리실적 성과를 평가해 상패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애로 처리를 위해 원스톱 회의와 현장기동반을 효과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관심도 부문에서 ‘단체장 주관 기업애로 회의 실적’이 타 시군에 비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수시책 일환으로 ‘발로 뛰는 기업애로 One-Stop 현장컨설턴트’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기업인들의 애로해결에 힘쓴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부터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2000개가 넘는 시군 10곳, B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700~2000개 사이의 시군 10곳, C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700개를 넘지 않는 시군 11곳으로 각각 설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포시는 ‘공장증설을 위한 국유재산 용도폐지’, 안양시는 ‘산업용지 유치업종 중복배치 및 임대비율 완화’, 의왕시는 ‘지식산업센터 내에 화재 피해기업 지원’ 등을 추진해 심사 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평택시, 양평군, 특별상은 부천시, 안성시, 가평군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기관에게는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광주시는 1,000만원을 최우수상 시군에는 700만원, 우수상 시군에는 500원, 특별상 시군에는 300만원이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한편, 도는 이번 평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평가단’과 ‘기업SOS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특히, 평가의 전문성을 고려해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켰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각 시·군별 우수 사례를 전 시·군에 전파해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