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이방원,정도전 죽여 집권한 후 정도전 정책 그대로 이어받아 시행!

2016-03-14 17:48

SBS 육룡이 나르샤 47회 선공개 동영상[사진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47회 선공개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방송될 SBS 육룡이 나르샤 47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김명민 분)을 죽이는 내용이 전개될 예정인 가운데 역사적으로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여 집권한 후 정도전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시행한 것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 내용대로 이방원은 1398년(태조 7) 8월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과 남은 등 반대세력을 죽였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킨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정도전이 추진하던 사병 혁파였다. 정도전이 사병을 혁파하면 이방원도 사병을 모두 잃어 힘을 잃게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방원은 정도전을 죽이고 세자가 된 후 정도전이 추진하던 사병 혁파를 다시 추진해 성공시켰다. 정도전이 사병 혁파를 하면 이방원은 모든 힘을 잃게 될 상황이었지만 이방원이 세자가 된 후 여러 권신들과 왕자들이 보유한 사병은 이방원에게 큰 위협이었다.

세자가 된 이방원은 어차피 조만간 왕이 될 상황이었다. 사병들을 모두 혁파해 국가의 군대로 편입시키면 왕이 된 이방원은 여러 권신들과 왕자들이 보유한 사병들을 모두 자기 소유로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이방원은 정도전이 추진했던 것과 같이 종친과 외척의 정치 개입을 철저히 막았다. 이로 인해 이방원의 부인인 원경왕후의 남동생들인 민무구, 민무질, 민무휼, 민무회 형제들을 모두 죽였다.

특히 민무구와 민무질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공신들이었다. 이들은 이방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도 이방원에 의해 죽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