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규모 건축공사장 해빙기 특별안전점검

2016-03-14 13:41

[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부시장을 단장 으로 하는 특별점검단을 꾸려 5층 이상의 대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건설안전기술사 및 구조기술사, 건축사와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은 지난 2. 24~3. 4일까지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 붕괴 안전사고 위험빈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흙막이, 동바리, 비게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벌였다.

또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균열 및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배수계획 및 붕괴위험 계측관리실태, 안전조치 여부등 공사현장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일제점검했다.

건축현장 등 15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총 117건이 지적됐다.

특히, 일직동 소재 A상가 신축공사장은 타워크레인과 가설울타리 구조계산서가 미 비치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된데다 위험물저장 및 유류시설에 대한 취급기준에도 맞지 않은 사항이 적발됐다. 또 비상주 감리자의 현장 확인 업무 소홀과 외부비계 설치·관리 소홀도 상당수 건축공사장에서 지적됐다.

시는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안전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건축주, 시공자,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로 하여금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별 재난사고 대응시스템을 재정비 해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지적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을 거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맘 편한 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