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육혁신도시 한발 더 나아가'

2016-03-13 14:49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개교로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이 융합된 교육혁신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

12일 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 강당에서 열린 통신중학교의 개교 및 입학식에는 학생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통신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77명(정원 75명, 정원 외 2명)으로, 1월 22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지난 5일 예비소집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방송통신중학교의 학습과목은 8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기술·가정, 음악, 체육, 영어, 정보)으로 사이버교육(80%)과 출석교육(20%)으로 운영된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도 병행된다.

시는 현재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명학습관(소하동 위치)을 운영·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통신중학교 개교로 평생교육 대표 도시로 큰 축을 담당 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문해교육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만 1억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저학력 성인 1만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여기엔 통신중학교도 포함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최초로 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는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이 하나로 조화롭게 융합된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서 앞으로도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방송통신고등학교도 신설되면 평생교육과 학습을 위한 방송통신 중·고·대학교가 벨트화 돼 완벽한 평생교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