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일진머티리얼즈·오리온·LG하우시스·DGB금융지주·한국항공우주
2016-03-13 06: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는 3월 셋째주 추천종목으로 일진머티리얼즈·오리온·LG하우시스·DGB금융지주·한국항공우주를 꼽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14분기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1272억2000만원을 기록했지만 117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대우증권 측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이 증권사는 오리온에 대해 "중국제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 본격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국내 제과부문도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역성장을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하우시스도 추천 종목에 꼽혔다. LG하우시스는 미국 건자재 증설과 차량원단 부문 추가 등으로 단기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 하나금투는 이 회사가 점진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DGB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중동계 국부펀드들의 순매도 때문이었지만 매도세만 멈출 경우 가장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67.6%에서 63.2%로 감소했지만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항공우주는 국회의원 선거 이후 항공기 유지 보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최근 달러 강세가 유지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