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 게임 스타트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
2016-03-11 15:1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오는 14일에서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전시회 ‘게임커넥션아메리카2016(GCA2016)’에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운영, 국산 게임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이 67% 이상 국내 시장에 발생하고 있고 해외진출도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81%인반면, 북미와 유럽 수출 비중은 각각 6.9%, 4.0%로 심한 펴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36억달러(약 28조원)인 북미 시장은 전 세계 게임시장 733억달러(88조 5000억원)의 3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대형 배급사들이 지배하고 있는 현지시장으로 인해 국내게임의 진입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의 한국관 공동운영을 통해 20개 국산 게임업체가 중견 유통배급사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1대1 집중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비나 부스설치비가 절반에 불과한 점도 국내 게임업체가 참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3개 기관은 참가업체 대상 사전 간담회를 이미 1월말에 개최, 북미 게임 시장과 바이어 정보를 제공했으며, 국내 참가업체 및 제품 상세 정보 담은 디렉토리 북을 제작하였고 업체별 전담 통역 인력도 지원한다.
임덕래 경기센터 센터장은 “GCA 2016은 2015년 기준, 1640개사가 참여하고 7642건의 상담이 이뤄졌던 중요한 행사로서 단순 전시가 아닌 실질적인 바이어, 투자가 및 중견 유통배급사와 실무급 미팅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향후 국내 게임업체들의 북미시장 진입에 KT 및 타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