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 예선 참가자 모집

2016-03-08 14:56

[사진 = 코드게이트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세계 최대 해커들의 축제 '코드게이트 2016'이 예선전에 앞서 오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8일 코드게이트에 따르면 세계 최정상급 해커들이 참여해 해커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코드게이트 2016'이 오는 13일 개최된다.

2008년 창설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코드게이트는 지난해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 등 우수한 보안 인재들이 대거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로 치러진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다.

예선전은 만 19세 미만의 개인이 참여하는 주니어부와 만 19세 이상의 단체 참여가 가능한 일반부로 나뉜다. 코드게이트 사이트(codegate.bpsec.co.kr/reg)를 통해 예선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최신 해킹사례를 반영한 고난이도 예선을 거친 상위팀(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오는 5월 2일과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국제해킹방어 대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전시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의 박현수 사무국장은 "올해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 실력의 화이트해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한편, 차세대 보안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