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쿠웨이트센터 설립… 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2016-03-08 14:18
한양대는 이영무 총장이 올해 한양대 정책의 화두(話頭)로 규정한 '글로벌 인재교육과 나눔'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본격적으로 중동에 진출하려는 첫 시도라고 8일 밝혔다.
한양대 쿠웨이트센터의 초대 센터장에는 쿠웨이트 응용교육훈련청(PAAET)의 압둘아지즈 알나자르(Alnajjar) 교수가 임명됐다.
한양대 쿠웨이트센터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카타르, 오만 등 중동 지역 학생들을 석·박사 학위 과정으로 초청하고 한양대 재학생을 이들 국가의 우수 교육기관에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
한양대 이기정 국제처장은 "약 1년 전부터 PAAET와 협의해온 한국과 중동 간의 학생교환 및 학술교류 확대 노력이 한양대 쿠웨이트센터로 결실을 이뤘다"며 "향후 우리 대학의 중동 진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