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3년만의 앨범 'SEOULITE' 공개 카운트다운 돌입…감상포인트 셋

2016-03-08 14:15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하이가 9일 0시 하프 앨범 ‘SEOULITE’를 발표하는 가운데 카운터가 가동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2시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3년만에 컴백하는 이하이의 새 앨범 카운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이하이는 원피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묘한 표정으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어 시선을 붙잡는다. 또 포스터에는 앨범이 9일 0시 공개되며 2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는 사실도 알렸다.

앞서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SEOULITE’ 라는 것, 그리고 더블타이틀곡 ‘한숨’, ‘손잡아 줘요’를 포함한 총 5곡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이번 새앨범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3년만에 컴백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이하이 새 앨범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타블로, 투컷과 이하이의 만남! 이하이가 선보일 힙합 느낌은 어떨까?

2014년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함께 ‘하이수현’ 유닛을 결성, ‘나는 달라’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하이지만 솔로 가수로서 컴백하는 것은 이번이 3년만이다. 이번 앨범은 타블로와 투컷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일찍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이하이의 소울풀한 음색과 타블로, 투컷이 가진 힙합 색깔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저음의 소울풀한 음색으로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보컬리스트 이하이와 그동안 개성넘치는 힙합음악을 만들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타블로, 투컷의 만남이 어떤 개성넘치는 음악적 색깔로 구현될지 궁금하다. 여성보컬리스트 이하이가 솔로로 선보일 힙합적인 느낌이 어떨지도 관심사다.

△ 송민호, 도끼, 인크레더블, 샤이니 종현 등 상상 이상의 콜라보레이션

이하이는 이번 앨범에서 초호화 아티스트들과 협업,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민호, 인크레더블, 도끼 등 국내 대표 래퍼들이 ‘WORLD TOUR’ ‘OFFICIAL’ ‘FXXK WIT US’ 등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평가 받고 있는 딘(Deanfluenza)과 RE:ONE, 걸그룹 바버렛츠의 안신애와 B.A. Wheeler, 그리고 샤이니의 종현이 이번 이하이의 앨범 작곡, 작사에 참여, ‘웰메이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탰다. 상상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들의 대거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이하이의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 '프로듀서' 이하이, 변신 그리고 성장

타블로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하이 앨범 프로듀서는 이하이다. 우린 이하이가 마음 맞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수 있게 다리를 놔주고 즐겁게 노래할 수 있게 환경을 꾸려줬을 뿐" 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앨범에서 이하이 스스로가 자신의 앨범 색과 콘셉트를 정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음을 밝혔다. 실제로 이하이는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음악인으로서 한 층 더 성장, 발전했다. 특히 지난 2일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한숨’ 티저 영상에서는 기존의 소울풀한 보컬 대신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하이는 스스로 자신의 주무기인 독특한 보이스를 연마하면서도 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점을 많이 고민했다. 깊은 음악적 고심이 뚜렷하게 담긴 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모으며 3년만에 컴백하는 이하이는 9일 0시 하프앨범 ‘SEOULITE’을 공개하고 곧바로 방송 활동에 돌입,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