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 착착
2016-03-07 14:10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경기포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도민체전은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1만 2천 명과 16만 포천시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펼쳐진다.
선수들은 육상과 구기 종목 등 21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농구, 레슬링, 바둑) 등 총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경기는 종목별 경기장 34곳에서 열리고,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수영은 파주시, 사격은 화성시에서 진행된다.
‘꽃 피우자 포천의 꿈! 하나 되자 경기의 힘!’을 구호로 개최되는 이번 경기도 체육대회는 화합․문화․홍보․환경체전을 목표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포천의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10월 도민체전 전담 T/F팀을 꾸렸다.
또한, 서장원 포천시장을 위원장으로 도민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월 추진기획단 보고회를 통해 수시로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논의하며 주요 경기시설 정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등 세부 준비상황을 점검 중이다.
우선 포천시는 총 사업비 172억 원을 들여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보수했다. 주경기장인 포천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증축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로 포천테니스장 조성사업과 소흘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을 완료해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포천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181개 숙박업소와 3,387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관리 및 친절 서비스 지도․관리를 실시한다.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우려해 교통 통제 요원을 배치하고 교통시설물을 정비한다. 이외에 안전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총괄대책을 수립하고, 의료지원을 통해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와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또한, 총 544명의 자원봉사자가 분야별 전문 교육을 받은 후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배치된다.
한편, 문화체육과는 이번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가 포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직접 파급효과는 199억6천9백만원이 발생하고, 직․간접적인 총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5억원, 고용유발 효과 380명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중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직접 파급효과는 체육시설 인프라 건설에 173억2400만원, 행사운영비에 16억5100만원, 선수단과 관계자 숙박비 1억 350만원과 식비 8억6400만원 등 200억 규모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경기도민 화합의 장이 될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포천시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포천을 방문하는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히며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어 포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포천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