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신학기 담임이 연예인이라면?"…박보검 1위
2016-03-02 16:0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신학기 담임선생님이 연예인이라면?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이다.
모바일 잠금화면 앱 캐시슬라이드가 중고대학생 사용자 10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학기 담임(지도교수)이었으면 하는 연예인으로 중학생은 박보검(26.2%), 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유재석(각 32.4%, 32%)을 1위로 뽑았다.
이번 설문 실시결과, 중학생이 원하는 담임선생님은 여중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박보검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재석(17.6%), 설현(13%), 아이유(8.2%), 방탄소년단(7.6%)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 구분 시, 남자 중학생은 유재석(30.6%), 설현(25.4%), 아이유(16.4%), 박보검(8.2%), 하니(7.3%) 순이었으며, 여자 중학생은 박보검(41.8%), 방탄소년단(13.8%), 백현(9.3%), 정은지(9%), 류준열(7.5%) 순이었다.
대학생들의 경우 1위 유재석에 이어 설현(18.7%), 박보검(17.1%), 수지(3.5%), 강동원(2.2%)을 새학기 워너비 지도교수로 뽑았다. 남자 대학생은 요즘 대세 설현(37.4%)을 1위로 희망했고, 이어 유재석(33.5%), 수지(5.8%), 아이유(5.2%), 박보영(3.2%) 순으로 조사됐다. 여대생의 마음도 박보검이 훔쳐갔다. 1위 박보검(31.7%)에 이어 유재석(30.4%), 박해진(10.6%), 강동원(3.7%), 김수현(8.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학기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중고등학생은 성적, 대학생은 취업이 각각 1위에 뽑혔다. 학년별로 분류해보면 중학생은 성적(50.2%), 친구관계(25.6%), 진학공부(7.6%) 순이었으며, 고등학생은 성적(60.7%), 진학공부(13.6%), 친구관계(11.4%) 순으로 성적과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한편, 대학생은 취업준비(35.4%), 성적(23.7%), 금전적 문제(16.8%) 순으로 나타나 중고등학생에 비해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