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분들이 주시는 선물, 받기 죄송하다" 남다른 팬사랑
2016-03-02 14:2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박보검이 팬들이 보내주는 선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팬들이 선물해주시는 마음은 잘 알지만,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거의 다 학생분들"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보검은 "학생분들이 돈이 어디 있겠느냐. 용돈으로 자기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지 않고 저에게 선물을 해 주시는데 받기 죄송하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축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팬분들이랑 한 번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선물을 사려는 돈으로 저축해서 어떤 저축 상품이 금리가 제일 높은 지 서로 추천해보자고 했는데 아무도 추천을 안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박보검이 집안 사정으로 지난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고, 박보검 소속사는 "이미 지난해 채권자 동의를 얻어 해결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