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봄철 농기계 수리 지원
2016-03-02 07:54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15회 실시 및 농가당 연 35만원 범위 수리비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일부터 4월 6일까지 15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10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농기계 수리교관으로 수리반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및 정비요령 등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농기계 수리점에서 편리하게 수리하고, 비용을 지원받는 농기계 수리비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12일 농기계 지정 수리점 9개소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농가당 수리비(부품대금) 지원금은 대형 농기계(트랙터, 콤바인)는 10만원 이내, 소형 농기계(경운기, 관리기 및 기타)는 5만원 이내이며, 농가당 연간 5기종에 한해 연 35만원까지 지원된다.
농기계 수리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지정된 농기계 수리점에서 농기계를 수리한 후 농기계 수리확인서를 발급받아 2개월 내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점이나 영종, 용유, 북부, 서부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기계 수리비 보조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인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지원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봄철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