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가 아이돌? 아티스트로 불러주세요”
2016-02-26 10:51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마무가 ‘폭소’부터 ‘공포’, ‘로맨틱’, ‘감동’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하며 멈출 줄 모르는 비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음악 사이트 멜론은 쇼케이스를 열고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을 선보인 걸그룹 마마무가 진행하는 멜론라디오 스타 DJ ‘포츈쿠키(4tune 쿠키)’ 4회 방송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마마무가 새 앨범 ‘멜팅(Melting)’을 소개하는 ‘미니 쇼케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여러가지 음악 색깔을 담았으니까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다. 들어보면 바로 아실 것”이라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마마무는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3주간의 방송을 통해 성우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던 마마무는 명작을 재구성해보는 ‘명작극장’ 코너를 통해 무르익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비글돌’로 유명한 마마무가 ‘러브액츄얼리’의 등장인물들을 맡아 펼치는 로맨틱 연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각자 좋아하는 영화와 배우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던 중, ‘좀비물’을 선호하는 솔라의 이색적인 취향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마마무 멤버들의 음악성과 가창력을 확인시켜줬던 ‘솔로라이브’ 코너도 진행됐다. 랩·퍼포먼스 담당 문별이 ‘솔로 라이브’ 마지막 주자로 나서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를 특유의 리듬감과 감성으로 소화해 대미를 장식했다.
마마무는 한 달에 걸쳐 방송된 ‘포츈쿠키’를 마무리 하면서 “정말 오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다. 저희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여러분들이 그만 나오지 말라고 할 때까지 마마무는 활동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