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엘씨(CLC), '프로듀스101' 출신 권은빈 새 멤버로 최종 합류
2016-02-26 10:1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7인조 팀 개편을 발표한 씨엘씨(CLC)의 마지막 새 멤버는 바로 ‘프로듀스 101’ 출신 권은빈이었다.
씨엘씨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씨엘씨 공식 SNS를 통해 최종 새 멤버로 발탁된 ‘권은빈’의 프로필 정보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재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던 권은빈은 ‘서바이벌 진행 중 데뷔 발표’라는 파격 행보 속에 씨엘씨의 새 멤버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2000년 생, 올해 만 16세로 팀의 막내가 된 권은빈은 사랑스런 베이비페이스와 큰 눈, 여기에 167cm의 늘씬한 큰 키를 갖춘 팀 내 비주얼 멤버로 통한다. ‘사과’를 연상시키는 싱그럽고, 청초한 매력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할 권은빈은 막내다운 애교와 호탕한 성격으로 팀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전망이다. 또한 어린 나이만큼이나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로 기존 씨엘씨 멤버들과 만들어 낼 남다른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오디션 프로그램 도중 데뷔 발표라는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권은빈은 프로그램 제작진과 장기적 논의 끝에 씨엘씨의 새 멤버 합류를 공식화 하는 것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외의 방송활동을 할 수 없다’는 ‘프로듀스 101’측과의 기존 협의에 따라 권은빈은 당분간 씨엘씨 멤버로서 방송 출연에는 합류하지 않고, 남은 ‘프로듀스 101’ 오디션을 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홍콩 출신 새 멤버 ‘엘키(ELKIE)’에 이어 권은빈까지 두 명의 추가 멤버 공개를 모두 마치고 7인조로 거듭난 씨엘씨는 오는 29일, 미니 3집 음반 ‘리프레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 신 멤버 영입을 ‘신의 한수’로 팀 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씨엘씨가 특유의 앙큼, 발랄한 매력을 무기로 2016년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