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고용시장 개선·유가 반등에 상승

2016-02-26 06:54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30포인트(1.29%) 상승한 16,697.2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90포인트(1.13%) 오른 1,95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0포인트(0.87%) 높은 4,582.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내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과 유가가 소폭 반등한 것이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3%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기술, 필수소비재가 1%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주도 상승하는 등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나이키와 듀폰이 각각 3%와 2% 이상 올랐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4% 넘게 상승했다.

은행주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5%와 1.8%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수주실적은 항공기와 자동차 수주 증가로 호조를 나타내 경기 침체 이후 최근 최악의 해들을 보낸 제조업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24% 하락한 19.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