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7년만에 정규리그 정상… 16연승 신기록

2016-02-25 20:3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6승 8패 승점 75점을 기록, 2위인 OK저축은행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는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2008-2009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1승 3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또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6전 전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5-2006시즌에 현대캐피탈이 세운 15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