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혼수•이사 준비 한 번에"…웨딩 페스티벌 전개

2016-02-26 00:00

고객들이 웨딩 상품 상담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봄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3월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저금리 기조에다 미분양이 쌓이면서 각종 할인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이 많아 이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혼수와 이사 수요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결혼 준비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전개한다. 

우선 26~28일 일산점, 중동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웨딩•이사 박람회’를 진행한다. 웨딩 상담부터 혼수, 인테리어 준비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혼수•이사 박람회로 웨딩드레스 패션쇼, 캐리커쳐 서비스 등 점포에 따라 차별화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웨딩 컨설팅 업체인 ‘패밀리웨딩’, ‘티아라웨딩’, 여행 전문 업체인 ‘롯데JTB’, ‘모두투어’, ‘하나투어’와 연계해 웨딩홀, 신혼 여행, 예단, 예물 등 예상 결혼 비용에 맞는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가전•가구 등 혼수 인기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 행사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월풀’ 오븐형 전자레인지 19만9000원, ‘WMF’ 압력솥 17만9000원, ‘템퍼’ ZERO-Z 침대 552만5000원 등이다. 26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주방•욕실용품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증정하고 27~28일에도 방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감사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0명에게 왕복항공권, 호텔 등이 포함된 ‘아이슬란드 2인 여행패키지(5박7일)’를 증정한다. 3월6일까지 롯데백화점 각 점 사은행사장에서 당일 구매 고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1일 1회)하며, 3월15일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잠실점, 분당점 등 10여개 주요 점포에서는 3월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홈패션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원 물량의 상품을 30~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린나이’ 3구 빌트인 전기렌지 125만원, ‘토탈아트’ 반상기세트 69만원, ‘시몬스’ 길버트 퀸 침대 177만원이다. 또 오브제, 모조에스핀 등 여성패션,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 남성패션 브랜드에서는 청첩장 소지 예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 대상 가전•가구/해외명품 상품군에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고 홈패션, 주방•식기 60/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카드로 가전•가구/해외명품/모피/주얼리•시계 상품군 5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6~28일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발매트 또는 휴지통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26~29일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시 ‘멘디니 오리지널 패턴드 커플 액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웨딩 고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가입 후 9개월 동안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 이상 적립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해 왔던 기존 기준을 1억원까지 확대했으며 라움아트센터, 원규스튜디오, 브이스파 등 우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혜택도 강화했다. 3월에는 웨딩플래너 경력의 직원을 정식으로 채용해 컨설팅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웨딩 업체와 연계해 진행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웨딩 상품도 직접 백화점에서 상담 및 계약할 수 있고 웨딩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게 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전무)은 “백화점이 단순히 혼수, 예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결혼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토탈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웨딩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