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정착 프로그램 운영

2016-02-24 10:11

구리시보건소가 지난 여름 실시한 자살예방 캠페인.[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는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생명존중문화 정착사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살고위험군에 속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전문의,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을 운영한다.

응급 및 정신의료기관 치료가 필요할 경우 치료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 우울 약제비도 지원한다.

또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게이트키퍼 연계사업도 실시한다.

최애경 소장은 "우리 사회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외로움으로 자살이 늘고 있고, 노인 자살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가장 처참한 민낯 중 하나인 자살이 없어지도록 유관기관, 보건소 등이 힘을 합쳐 사업의 성과를 내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 관련 상당은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주중 자살 상담은 구리시보건소(☎031-550-8644)로, 24시간 상담은 전화(☎1577-0199, 12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