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오페라로 올리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2016-02-24 09:45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낸 2인 오페라가 관객을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창작 오페라를 위한 예술가 모임인 ‘세종카메라타’를 통해 선정된 작품 '열여섯 번의 안녕'을 오는 26일과 27일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열여섯 번의 안녕'은 지난해 모노 오페라의 형태로 낭독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남자 1인, 여자 1인이 출연하는 2인 오페라로 바꿔 정식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축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선영이 연출하고 낭독 공연 때도 함께 한 홍주헌이 지휘한다. 아내와 사별한 30대 후반의 남편 역에는 바리톤 성승민, 김종표가 출연하고,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김정미가 노래한다. 연주는 ‘챔버 피니’가 함께 한다. 관람료 3만원~7만원.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