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대한적십자사 회비 '경기도 1위' 기록

2016-02-15 13:45

김선교 양평군수(사진 오른쪽)가 15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으로부터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금장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대한적십자사 회비 집중 모금운동 결과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여 간 벌인 집중 모금운동 결과 당초 목표 대비 153%인 1억1000만원을 모금해 이같이 기록했다.

모금액 중 개인이 9100만원을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개인사업자 1100만원, 법인 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와의 격차가 14%에 달하는 높은 수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김선교 군수는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11만 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회비 모금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훈동 회장은 "인도주의 실현과 다양한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양평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교 군수는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로 누적 납부액 500만원을 달성,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금장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