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쇼트트랙 선발전서 넘어져, 오히려 전화위복" 왜?

2016-02-15 09:16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선수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이승훈은 "올림픽 대표 선발전 당시 쇼트트랙 1500m 첫 경기에서 넘어졌다. 펜스에 부딪히는 순간 이게 꿈인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부모님이 더 힘들어했다는 이승훈의 말에 MC 강호동은 '전화위복이 되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훈은 "당시 넘어지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대답했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던 이승훈은 이 일을 계기로 지난 2009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한편, 14일 이승훈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하며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